Dr.부동산
[논문작성법] 3주차 2교시 창의적생산, 주제구체화 본문
3. 창의적 생산
비판적 평가의 기준 6가지.
이런 점에서 글쓰기란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뉜다.
학술적인 글은 기본 구성이 3단 구성이다. 이럴 수밖에 없는게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준비하고, 본론을 말하고, 뒷처리 마무리를 해야 한다.
서론 내용은 이 글이 다루고 있는 aboutness 무슨 주제를 가지는가? 알아야 하는 것이다. 식사를 할때 에피타이저를 먹는 것처럼, 독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의환기.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야 한다. 현안문제. Why에 대한 내용이 서론의 전반부에 나온다. 논문에서는 연구문제가 형성되는 이론적 배경, 다뤄야 하는 이유, 내가 다를 문제가 뚜렷하게 나와야 한다. 그런 후 이것을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 입장을 설명하는 것이 서론의 구성요소다.
즉. 다시말하면, 무엇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하는 독자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것. 왜라고 하는 것을 궁금해 하는 독자에게 어떤 배경과 어떤 시공간 목적에서 글을 쓰고 있는지 제시한다. 배경이 여기에서 제시된다. 논의 주제는 흐릿하게 쓰지말고, 내글을 읽는 독자가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쓰는지 읽혀질 수 있도록 쓴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한 나의 입장, 견해, 주장을 드러낸다. 아니면 나의 입장을 반영한 암시를 한다. 이렇게 쓰는 것이 개요가 된다.
본론 내용은 대부분 서론의 문제들이 어렵고 힘든 문제들인데, 세부 과제들을 다뤄주어야 한다. 현안 문제를 객관적 자료로 뒷받침 할 수 있는 유형의 현안 문제로 다뤄야 한다.
** 우주는 팽창하는가? 아니면 일정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가? 여러가지 설을 제기 할 수 있다. 소설을 쓰는 것 말고, 증거를 찾는 것이 학문적인 글이다. 우주가 팽창하면 별들이 서로 멀어질 것이라는 가설을 가지고 이것을 탐구해나가는 것이 된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앞선 견해들을 알기위해 선행연구를 파악한다. 그리고, 가능한 최선의 해결책을 선택한다. 과제가 한두개가 아니면 본론은 뒤에 핵심과제들이 또 달려있을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논문은 이렇게 전제를 통해 결론을 도출했지만, 내가 도출한 결론에 반론이 따를 수 있고, 이러한 반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 입장이 올바른 것이라는 옹호하는 구성을 가지면서 글을 쓴다. 현안 문제에 유관한 세부과제를 잡고, 가능한 해결책 모색하고 전제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 했다고 하는 것을 확실히 해주어야 한다. 이렇게 글을 쓰고 가능한 반론을 고려할때,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 내가 사용했던 정보와 전제들이 암묵적으로 가정하고 있는 것이 기본가정인데, 내 논증의 밑바탕에 무엇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글쓰기는 메타적 인지라고 했다. 글을 쓰면 내가 제일 먼저 읽는다. 생각하고 쓰면 내가 최초의 독자다. 반성적으로 밑바탕에 무엇이 깔려있고, 비판적으로 볼때 그것을 견뎌 낸다면, 훨씬 탄탄한 글이 된다.
이렇게 본론이 맞추어 지면, 결론을 쓸때는 요약 재정리를 해야 한다. 이 관행적인 행동은 매우 유용한 것중에 하나이다. 지금 해결책이라고 하는 본론의 주장은, 현안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룬 것이 아니고 현안 문제의 일부 과제를 해결하는 주장이다. 이 주장을 현안문제와 본론에서 주장한 내용이 아주 딱 맞아 떨어지는 유관성이 있는 글이라는 것을 결론에 써주어야 한다. 여기에서 핵심어가 빠지면 안된다. 내 주제에 대한 견해는 또한 후속 연구자에게 어떤 의미와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는지 함축을 읽어 낼 수 있도록 결론의 후반부를 마무리 해줘야 한다.
정리. 서론의 첫번째는 배경, 두번째는 현안문제, 세번째는 주장을 직접 드러내거나 관점표현하기이다. 그리고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부과제를 설정하고, 내가 보는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내가 취하는 관점이 반론을 극복한다. 결론에서는 본론에 없는 내용 말고 현안 문제 핵심어 꼭 넣어야 한다. 그리고 함축이 읽힐수 있게끔 글을 마무리 한다. 이것이 창의적 논리적 분석방법의 글이다.
이래야 내 논문에서 독자가 주장이 무엇이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현안문제와 주제가 어긋났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때 수정 지침 활용이 가능하다. 텍스트 생산자가 내용적 비관성, 폭과 깊이, 기준을 충족시키는지 마무리 해주는 작업이 우리의 수정 작업이다.
질문의 형식으로 재진술
배경, 현안문제, 주장과 관점제시, 현안문제와 유관한 세부과제 설정, 근거들이 짜임새있게 주장을 뒷받침 하도록 한다. 본론에서의 기본가정이 관점을 문제삼는 반론을 고려, 재반론 확인. 결론에서 현안문제와 주장간의 호응이 잘 이루어졌는지 파악한다. 결론에서 논의를 확장시키거나 전망을 제시하는 함축이 읽혀질 수 있도록 쓴다.
학술적 텍스트의 이해와 생산.
무엇보다 우리는 창의적 텍스트를 생산하기 위해 논리적 분석과 비판적 평가를 수행하고, 창의적 생산을 위한 주체적 태도를 형성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논리적 분석을 위한 요소들과 비판적 평가를 위한 속성들은 가변적인것, 즉 이러한 요소들과 속성들 자체는 텍스트를 읽는 고정 불변의 절대적 도구가 아니다.
논리적 분석의 요소들과 비판적 평가의 속성들을 검토하면서 자신의 견해를 형성하는 습관이 내면화될때, 그러한 습관이 자신의 사고 능력으로 자리잡게 될때, 우리는 자신이 전공하는 분야에 새로운 기여를 할 수 있는 창의적인 학술적 텍스트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제선정
주제 선정은 논문작성에 필요한 주제의 정의와 종류, 주제선정시 고려할 사항, 주제의 구체화 과정을 이야기한다. 주제 선정은 연구의 가장 첫단계에 마련되어져야 하는 것이지만, 결코 거기에서 끝나는 과정이 아니다. 사실은 연구 활동 자체를 가르키는 말이다. 미리 이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가설을 만들고 맞는지 틀린지 주제의 구체화가 필요하다.
1. 주제의 정의와 종류
- 논문작성의 첫 단계는 논문의 주제를 정하는 것이다. 논문의 주제를 정하는 것은 이연구가 어디에속하고, 무엇에 관한 것이며, 이에관한 연구자의 견해가 어떠한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런점에서 주제는 범위, 문제, 견해라는 3가지 측면으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다.
1.1 범위
주제의 범위는 논문에서 다루어야 할 문제가 포함 된 범위를 의미한다.
범위의 주제는 연구대상이 속해있는 범위를 뜻하는 것이므로, 그 자체로 논문의 주제로 보기는 어렵다.
주로 수업에서 교수자에 의해 과제로 제시되는 주제가 여기에 해당한다. 그런데 흥미를 가질 수 없는 범위주제에서 우수한 논문을 쓰기는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스스로 주제를 결정헤야 할 경우 평소 관심을 갖고 있는 범위 내에서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주제 범위 안에서 글을 쓰는 것) 더불어 그러한 주제의 실행 가능성 역시 고려해봐야 한다. 관심이 있지만, 너무 개인적인 취향이거나, 관심 있어도 못쓸주제는 안된다. 학부때처럼 두루두루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전공자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1.2 문제
문제 주제는 놈누에서 다루는 구체적인 문제를 의미한다. 문제 주제는 아직 진위여부가 증명되지 않아 연구를 통한 입증이 필요한 현안 문제를 의미한다. 무엇을 논문으로 쓰겠습니까? 하는 질문에 대하여 이기하는 것이다. 이는 연구자가 막연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그러한가?'를 밝히고자 하는 지적 호기심에서 비롯한 어떤 것을 의미한다. 즉, 문제주제는 주제 범위 내에서 연구자가 자신의 문제의식에 따라 추출한 것으로, 기존 연구에 대한 일정 수준의 분석과 평가가 진행된 이후에 결정할 수 있는 성격의 주제다. 내가 아는 것만으로 끝이 아니라 그 분야를 모두 공부한 끝에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범위 주제를 정하고 문제 주제를 마련할때, 그리고 선행관련 연구조사를 진행하고 확고한 무엇인가를 하겠다고 느낌이 오게 된다.
1.3 견해
견해주제는 문제 주제에 대한 연구자의 핵심 견해를 의미한다. 진위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문장인 명제로 표현된다. 이래서 가설적인 형태가 된다. 이런 점에서 견해주제를 일종의 가설로 생각 할 수 있다. 앞서 추출한 문제와 이에 대한 연구자의 입장을 밝힘으로써 견해주제로서의 명제를 만들어 낸다. 실제로 주제가 완전하게 정해졌다는 것은 견해 주제가 분명하게 정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견해 주제는 현안 문제에 대한 연구자의 주장으로 표현되며, 독자는 이를 연구자의 제재와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연구 시작 전에 확실한 견해주제가 정해지는 경우도 잇겠지만(이공계), 연구 대상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거친후야 비로소 견해 주제가 화실하게 정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러가지 글쓰기 유형에서 이런 것이 전공학업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 이미 연구를 마쳐야만 저러한 최종적인 결론에 이르게 된다.
주제 선정시 고려사항
연구자는 관련 연구 조사를 통해 논문의 주제를 정해야 한다. 주제 선정은 연구 초반에 만들어내는 구성품이 아니고 우리 팔다리가 움직여야 한다. 주제를 문제와 견해로 만들려면, 선행 연구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때 선정되는 주제의 성격은 학술적 성격으로 공동체 안에서 지식을 확장시키고,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연구에 대해서 알게한다.
주제 선정시 고려사항
1. 관심 분야에서 주제를 선정한다.
연구자는 평소 관심 있는 분야와 이론에 관해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본인이 속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연구의 시작이다. 이는 좋은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 논문작성의 능률을 향상시킨다. 그러나 연구자 본인에게 흥미있는 분야라 하더라도 너무 개인적이거나 주관적인 주제는 곤란하다. 왜냐하면 객관적 논증이 곤란한 주제는 창작에 가까운 글쓰기가 될 가능성이 높고, 결과 분석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논문의 주제로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객관적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논문이 성립될 수가 없다.
2. 실행 가능한 주제를 선정한다.
연구자의 관심만으로 연구활동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연구자의 능력 범위 안에서 새로운 시각을 지닌 문제를 연구주제로 선정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주제를 선정하기에 앞서 자신이 선정한 주제가 본인의 능력으로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는 주제인지 아닌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결과 없는 논문은 논문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하기 때문에 반드시 연구자 본인이 직접 수행 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야 한다. 프랑스어도 못읽는 사람이 프랑스 문학을 한다는 것은 어렵다. 도구들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코스웍에서 필요한 것이다.
3. 구체적인 주제를 선정한다.
가급적 구체적인 주제를 선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주제가 지나치게 넓을 경우 연구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사회과학 분야의 경우 개념 정의가 추상적이거나 모호하여 이에 관한 견해들이 너무 많은 주제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사회적인 것과 사회과학적인 것은 질적 견해 차이가 있다. 또한 하나의 논문에서 여러주제를 한꺼번에 다루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논문에 다 쓰려는 생각이 있으면 교과서나 책을 쓰는 것이 낫다. 주장이 너무 많을 경우 다루어야 할 내용이 많아져서 논문의 핵심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가능한 주제를 좁게 잡고 구체적인 자료를 가지고 논문의 논지를 전개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다. 구체적 주제를 잡아야 전문적이고, 결론에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박사가 이정도는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주제가 좁아질 수록 좋은데, 넓은 범위에서 다각적으로 모든 방안을 보면서 디펜스 하는 것이다.
4. 창의적인 주제를 선정한다.
독창적 주제를 선정하는 것은 좋은 논문의 요건이다. 창의성을 위해서는 참신한 주제를 선정해야 한다. 주제가 구체화 되어야만 가능하다. 놀랍게도 많은 연구자들이 정말 중요한 문제인데, 누가 알겠어 하는 생각으로 접근해도 다른 누군가가 이미 생각해본 것들이 많다. 선행 관련 연구를 반드시 조사해봐야 한다. 인문사회계열은 느슨한 편인데, 이공계는 뒤늦게 찾아서 특허도 못내는 경우가 많다.
5. 연구 가치를 지닌 주제를 선정한다.
논문은 학술적 연구결과를 서술하는 글로서 학문 발전에 얼만큼 공헌할 수 있는지를 염두에 두고 작성해야 한다. 관련 연구조사를 통해 학문 공동체 내에서 이미 연구로서의 가치가 사라진 주제는 배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연구가치에 대해 현재 찬반 논쟁중인 주제도 썩 적합하지 않다. 관련 연구조사를 통해 몇가지 주제 후보들이 정해지고 나면 각주제에 대한 연구 결과가 해당분야의 이론 구축이나 문제해결에 실질적으로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평가해보아야 한다. 창의적인 문제는 블루오션을 찾는 것인데, 너무 아무도 안가는 곳이 되면 안된다. 이런 분야는 지도교수님과 상의해야 한다. 학위논문은 지도교수님과 함께 쓰는 것이지, 내 이름만 나왔다고 내논문이 아니다.
연구에 대해서는 심지어 AI연구는 어떤 상황이었냐면, AI가 사실 가장 부흥을 일으킨 때는 80-90년대이다. 연구비의 대다수가 AI에 사용되었다. 이때 연구는 딥러닝을 하지 못해 막다른 곳에 이르렀었기 때문에 2000년대에 연구비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다. 최근에서야 이러한 상황에 돌파구가 마련되어진 상황이다.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위 논문의 주제를 잡고 써 나가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인정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주제의 구체화 과정
일반적으로 논문주제는 연구 시작 전에 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제 선정은 매우 복합한 과정이다. 주제 선정을 하고 출발을 해야하지만, 주제는 글이 계속 쓰여가면서 in the making 형성중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작업은 선행작업 연구조사가 필요하다. 주제 범위를 잡은 후엔 열심히 선행 연구조사가 이루어져야한다. 도서관에서 자료만 뒤진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착각이다. 나에게 문제의식이 없는데 데이타만 쌓여있다고 그것이 정보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코스웍에서 익힌 배경지식이 있어야만 자료조사가 가능하다. 코스웍만으로 이런 배경지식이 충분해지는 것이 아니다. 이 과정이 잘 이루어져야만 한다. 대학원때 친구들과 우리 분야의 논문을 읽으면서 토론해도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힘이 되어서 지금에서 논문을 쓰게 되는 힘이 되는 것이다. 연구자로써,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자료조사를 통해 얻은 지식이 연결 될때, 학문적 공헌도가 높은 창의적 논문 주제를 선정할 수가 있다. 질 좋은 논문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범위 주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주제 의 구체화 과정은 결국 견해주제의 확정으로 완결된다. 연구가 상당히 진행된 상황에서도 뜯어고치고 쓰면서 주제를 보완하거나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럼에도 좋은 논문이 나올 수 있다. 연구가 끝나야 주제문이 완성된다고 생각하고 주제를 계속 바꾸어 나가고 다듬고 구체화 시켜나가야 한다. 문제주제와 견해 주제는 연구 활동이 진행 되어야만 비로소 명확하게 설정하고 확정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기 때문에 주제를 구체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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